'GDB'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발매하는 싱글 [Warning Sign]
'가자미소년단'은 2010년 EBS 스페이스 공감 올해의 헬로루키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출발을 알렸다. 블루스, 로커빌리, 사이키델릭 등의 빈티지한 색채에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이들은 2013년 리더 '리치킴'의 입대까지 기존의 음악적 색깔을 탈피해 두 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였다.
2016년 군 제대 후 팀 해체와 재결성을 겪으며 밴드 스스로 듣고 싶은 음악을 만들자는 취지로 앨범 작업에 착수하였고 그 결과 4년 만에 새 싱글 [Warning Sign]을 발매하게 되었다.
이 곡은 국정 농단으로 어지러운 현 시국을 비롯한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면에 경고를 보내는 가사를 담고 있으며 밴드가 원하는 사운드를 재현하고자 원테이크 합주 방식으로 녹음을 진행하였다. 새로 영입한 베이시스트 '최지산'의 주도하에 믹싱 작업을, 영국의 메트로 폴리스 스튜디오의 '존 데이비스'가 마스터링 작업에 참여하여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였다.
다양한 음악 취향을 가진 리스너들이 존재하지만 이제는 크랭크업 된 진공관 앰프에 뻑뻑하게 걸린 퍼즈 사운드로 연주되는 "Warning Sign"의 메인 리프에 모두 귀를 기울여 볼 시간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