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YPE(피타입) 새 싱글 “신도시 (feat. 던말릭, 기린)” 발표
훵키한 속도감과 레트로 바이브가 돋보이는 신곡, 던말릭과 기린 참여
“New Normal” 시대 속, 지난 날 밤거리와 무대의 열기를 향한 그리움 담은 노래
모두의 도시가 낯설어졌다. 어느덧 봄은 한 바퀴를 돌아 다시 우리 곁으로 왔지만, 이번 꽃들도 당신에게서 거리를 두며 스쳐 지나갈 것이 확실해졌다. 젊은 음악가들이 뿜어내는 무대 위 에너지는 이제 모니터와 액정을 거쳐 새로운 시대를 노래하고 있지만, 정작 느껴져야 할 것들은 도무지 느껴지질 않는다. 아무 것도 새로 건설되지 않은 이 신도시에서, 우리는 모두 서로의 과거가, 혹은 과거의 서로가 그립다. 지독하게도 현실적이지 않은 이 시대에 정 붙이며, 지금은 그저 그리운 저 과거의 일상들이 다시 현실로 돌아오길 노래할 뿐이다.
피타입의 신곡 "신도시" 속 시인들은, 이제는 아련해진 불과 일년 전의 밤들을 각자의 방식으로 그리워하고 있다. 피타입과 킵루츠 조합에 대한 그간의 공식을 깨뜨리듯 흐르는 신스팝 사운드. 그 위로 던말릭(DON MALIK)의 유려한 플로우가 벌스에 힘을 보태는 동시에, 국내 레트로 웨이브를 선도하는 창작집단 8BallTown의 리더 기린(KIRIN) 또한 특유의 감성으로 곡의 풍미를 더하고 있다.
에너지가 폭발하던 무대와 영감으로 가득하던 밤거리에 대한 그리움이, 헤어진 연인에 대한 추억으로 메타되는 시대. 아무리 위트를 담아도 씁쓸한 것은 노래하는 이도 듣는 이도 마찬가지 아닐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