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깊은 곳에 있는 슬픔은, 피아노 선율만이 표현해낼 수 있는것은 아니다. 강렬한 기타 리프에 얹어진 한국이 낳은 최고의 메탈리스트 연제준이 울부짖는 슬픔은 그 어느 장르의 슬픔보다도 강렬하게 전달이 된다. 이 End Of Time은 연제준 특유의 감성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곡이며, 가만히 듣고 있으면 어느새 그들의 아픔을 공유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보컬리스트 연제준의 시원하고 따듯한 보이스, 강렬하고 날카로운 사운드로 리드미컬하게 연주하는 기타리스트 허지호의 연주, 안정적이고 멜로딕컬한 라인으로 감성을 전달하는 베이시스트 박장훈의 연주가 모여, 그 어느 곡보다도 가장 벤이지 다운 성장한 벤이지의 음악을 표현하고 있는 "End Of Time".
감성 깊은 곳 슬프고 어두운 구석 저 끝에 비치는 한줄기 시원함, 그 시원함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곡은 끝나있다.
이번 겨울, 벤이지의 "End Of Time"과 함께 한다면 당신의 아픔도 약간은 치유될 수 있지 않을까.
작사 : 연제준 / 작곡 : 밴이지 / 편곡 : 밴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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