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둡고 우울한 날들
내 주변은 원래 그랬듯 어김없이 흘러가고
나만 빼고 모두 행복해 보인다
부지런히 살아온 것 같지만 노력해도 좀처럼 달라지지 않는다
네모난 틀 너머로 보이는 것들은 심지어 날 비웃는 것 같아 보인다
나도 저기에 있었던 것 같은데, 아니 있을 지도.
언젠가부터 스스로 나를 가두고 남들과 비교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진 않은지
어떻게 보면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모르고 젊은 시간을 보낼 수도 있는 아쉬움을 노래에 담아보았습니다
모두가 힘든 때이지만 한 번 더 소중한 나를 돌아보고 토닥여주세요
그러면 잊고 있던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 노래를 듣고 많은 분들의 마음에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앤츠 도재경]
어딘가 모자라는 듯한 내 시간과 공간은 참 보잘것없이 느껴지고
그래서 오롯이 날 사랑할 수 없기에 또 온전히 사랑받을 수 없다
비좁은 공간에 갇혀 그저 밖을 바라보는 너와 나는
수없이 많고 따뜻한, 또 그윽하고 애틋한 시간들을 잊고, 묻고, 가린다
때때로 커다란 세상과 빛이 번쩍번쩍 나는 사람들이 보이는 창문 밖을 내다보고
이유 모를 감정들이 차고 올라오지만 예쁜 시간들이 담긴 내 방도, 내 공간도 그 못지않게 빛이 나기에 그저 나로서 채워갈 앞으로의 시간들은 여러 감정들을 거처 절대 잊을 수 없는 유일함에 가까워지길
[이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