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난 더 이상 사랑을 주제로 한 곡은 쓰지 않겠다고 결심을 했었다.
이젠 불타오르는 사랑을 할 나이가 지나서인지... 아님 사랑이란 주제가 너무 식상해서 인지...
여하튼 그랬던 것 같다.
그런데 내 음악을 좋아 했었던 많은 분들께 요즘 이런 말을 자주 듣는다.
"사랑의 상처로 정말 힘들었을 때 내 노래가 많은 위로가 되었다고..."
난 생각했다. 내 노래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된다면 그 유치한 사랑노래 백번이고 더 부를 가치가 있다고
발라드의 황금기였던 90년대 사운드를 지향하며 그 때 그 느낌으로 곡을 만들고 불렀다.
이 노래가 또 어떤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라도 되길 바라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