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소근남의 기타와 베이스 연주에 섬세한 터치가 살아 숨 쉬는 박승수의 드럼, 그리고 사운드 장인 MC 한새의 믹싱과 마스터링이 더해져 봄 향기 가득 머금은 노래가 됐다.
사람이 몸을 일으키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듯 봄이 기지개를 켜는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시간차가 존재한다는 이 간단한 원리만 기억해도 삶을 사는 데 많은 너그러움이 생긴다.
대지를 차갑게 하던 추위는 조금씩 자취를 감추다가 어느새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온다.
여러분 곁에도 올봄에는 어느새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기를 바라며,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들어보자, '봄살랑'. 부디 이 노래 '봄살랑'이 '봄 사랑'의 전령사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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