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대는 봄바람 같은 노래, '봄살랑'. SBS 라디오 'DJ 래피의 드라이브 뮤직'을 진행하고 있는 DJ 래피가 이번에는 어쿠스틱 힙합 듀오 도리토리와 호흡을 맞췄다.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소근남의 기타와 베이스 연주에 섬세한 터치가 살아 숨 쉬는 박승수의 드럼, 그리고 사운드 장인 MC 한새의 믹싱과 마스터링이 더해져 봄 향기 가득 머금은 노래가 됐다.
사람이 몸을 일으키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듯 봄이 기지개를 켜는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시간차가 존재한다는 이 간단한 원리만 기억해도 삶을 사는 데 많은 너그러움이 생긴다.
대지를 차갑게 하던 추위는 조금씩 자취를 감추다가 어느새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온다.
여러분 곁에도 올봄에는 어느새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기를 바라며,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들어보자, '봄살랑'. 부디 이 노래 '봄살랑'이 '봄 사랑'의 전령사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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