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민혁 (Skyminhyuk) - 텅 빈 지구
우리 집 앞은 시끄럽다
언제부터인가
공사하고 있던데...
언제 끝나지?
라면을 사러 슈퍼마켓에 가니
아줌마는 얼굴을 찡그린다
대충 돈을 건네고 대충 물건을 받고
슬리퍼를 질질 끌며 집으로 가는 중
핸드폰에 전화가 온다
엄마다
엄마는 울면서 얘기한다.
힘드신가 보다..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보이고 다시 집에 들어가서
컴퓨터를 켰다
다시 나 혼자
여긴 텅 빈 지구다
Albu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