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밀스(Don Mills)의 두 번째 정규작 [F.O.B.]
VMC의 간판 아티스트 던밀스가 두 번째 정규앨범 [F.O.B.]를 발표한다.
커리어 동안 총 세 장의 스튜디오 앨범과 다수 싱글을 발표했지만 정규 단위의 풀 랭스 앨범은 2016년 [미래] 이후 5년 만이다. 내러티브+코믹+트랩 가사의 시조 격인 던밀스는 신작과 함께 그 어느 때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F.O.B. (Fresh Off the Boat : 막 이주한 아시아계 이민자들을 일컫는 속어)이라는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앨범은 던밀스가 캐나다에서 보낸 10여 년의 시절과,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정착하며 음악인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그의 특유의 화법과 사실 기반 스토리, 강렬한 트랩 사운드로 풀어나간다.
총 12곡이 담긴 이번 앨범은 BUGGY, HOLYDAY, Van Ruther, IMEANSEOUL, DOOMSDAY, DZ, RAUDI 총 7명의 프로듀서가 트랩 비트와 서던 사운드가 어우러진 프로덕션을 다채롭게 선사했고 YDG, 넉살, Los, Northfacegawd, UNEDUCATED KID, Dbo가 피처링으로 함께해 모두가 기대하던 '던밀스 표 트랩'을 더 풍성하게 완성해냈다.
타지에선 'F.O.B.'으로, 돌아온 조국에서조차 한동안 이방인 일 수밖에 없었던 시간.
낯선 문화 속 유학생에서 꿈에 그리던 래퍼로. 그리고 이젠 한 가정의 가장으로. 긴 여행길의 끝에는 '내 집'이라는 안식처가 기다리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