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근' [소리 위를 걷다 Part 1] 전통 음악과 대중 음악 경계를 허물다.
소리꾼 '이봉근'은 전통 분야의 음악에서부터 크로스오버된 음악까지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며 자신만의 스펙트럼을 넓혀 왔다. 그런 그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미니 앨범이 바로 [소리 위를 걷다 Part1]이며 앨범에는 전통 국악과 대중 음악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그의 다재다능한 장르 소화 능력을 바로 만나볼 수 있다.
'MC the MAX', 'J-Walk(젝스키스)', '은지원', '손승연', 'Ra. D', '브라더수' 등 다양한 가수들의 앨범 제작과 프로듀싱을 맡은 '안성일' 프로듀서가 최근 '박보검', '송중기', '홍차(홍경민, 차태현)' 등의 'Actortainer'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도중 그를 놀라게 한 소리꾼이 바로 '이봉근'이다. 그는 '이봉근'의 색다른 소리에 주목하고 그의 다양성을 높이 평가하여 본 프로젝트를 시작하였고 이는 메이저 제작사의 눈과 귀를 놀라게 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앞으로 펼쳐질 대형 프로젝트의 주요 테마 음악을 Preview형태로 공개하며, 향후 진행될 프로젝트의 기대감을 한층 높일 것이다.
'ROAD"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고전 스토리 중 '심청'의 일부 대목을 모티브로 하여 이 시대 각박한 세상 속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아버지'들의 삶을 소재로 정상급 세션들의 안정적이며 깊이 있는 연주를 통해 향후 선보일 프로젝트의 서막을 알리는 곡이다. 최근 몇 년간 들어보지 못한 방대한 스케일의 곡으로 국립극장 수석 해금 연주자 '안수련'의 해금 솔로 연주가 더해져 음악을 듣고있으면 한 편의 완성도 높은 영화를 보고 있는 듯 하다.
함께 수록된 곡 "PIA"는 彼我로 '그와 나'라는 의미로 사랑하는 여자가 다른 사람과의 이별로 힘들어하는 것을 보며 여자를 위로하지만 나를 사랑해주었으면 하는 속마음도 함께 비추면서 한 공간 속에 '그 사람과 나'에게 포커스를 맞춘 곡으로 "ROAD"와는 완전히 다른 목소리와 창법의 또 다른 '이봉근'을 볼 수 있다. 일반 가수들과는 달리 소리의 다양성과 정확성을 갖고 있는 '이봉근'에게 '안성일' 프로듀서는 그의 색채와 전달력을 극찬하기도 하였다.
특히 전통 판소리인 '심봉사 눈뜨는 대목'은 소리꾼으로서의 '이봉근'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곡으로 직접 북을 치고 소리를 하며 앞선 "ROAD"와 "PIA"를 부른 사람과 같은 사람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다른 음색을 보여준다. 대중 음악에 도전하면서도 본래의 전통 국악 또한 놓치지 않는 '이봉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향후 새로운 Culture Performance를 보여줄 프로젝트의 서막을 알리는 "ROAD"를 시작으로 공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