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 속 그리움
함유주-하루
오랜 세월이 지나도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영원의 흔적은 소중하다.
함유주가 꺼내서 들려주는 리메이크 커버 서랍 속 그리움
책상 서랍에 넣어둔 빛바랜 사진첩을 꺼내어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입가의 미소가 지어지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 한 장 한 장의 기억이 누군가에는 가슴 아픈 기억이 될 수도 있고 또 누군가에겐 가슴이 따뜻해지는 추억이 되는 것처럼 자극에 익숙해진 요즘 예전의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이 그리울 때가 있다.
2020년 올해에도 리메이크의 열풍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와 싹쓰리의 여름 안에서로 여전히 진행 중이며 세월이 지나도 좋은 명곡들은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을 받는다는 공식을 이어가고 있는 지금 지난 4월 Gray와 함께 선보인 데리러 와줘로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은 신인가수 함유주가 2000년에 발매된 박혜경의 하루를 뉴트로의 감성으로 새롭게 리메이크해 선보인다.
노래 초반부의 함유주 특유의 쓸쓸한 감성을 들려주고 후반부로 갈수록 파워풀한 가창력은 감성과 파워가 공존할 수 있는 함유주의 매력을 너무나도 잘 들려주고 있다.
원곡의 작사, 작곡자인 심현보도 극찬을 아끼지 않은 함유주의 하루는 10대와 20대들에겐 플레이리스트에 들어갈 새로운 명곡의 발견과 30대 이상의 사람들에겐 그때의 소중한 추억을 소환해 줄 것이다.
오래된 편지나 사진이 주는 선물 같은 기억은 아무리 빛이 바랬어도 세대를 아우르는 가슴 따뜻한 추억이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