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면
제이리 ( Jhey Lee )
1 데자뷰
2 첼로의 봄 ( Feat. 성지송 )
3 그리움이면(裏面) ( Feat. 한명원 )
4 기억의 바다 ( Feat. 서운정 )
5 동녘몽 ( Feat. 김준희 )
6 수중개화 해금별곡 ( Feat. 김준희 )
7 월광 ( Feat. 서운정 )
8 애월가 ( Feat. 서운정 )
9 7,8 ( Feat. 오후 )
10 상상 ( Feat. 오후 )
11 Sunday ( Feat. Sunday Project )
앨범소개
기억 저편의 그리움…
누군가에게 그리움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
의미심장한 질문에 비해 단순히 작금의 어려운 시대 상황에 놓여진 우리에게…
지난 좋은 기억 속 아련한 대상에 가지는 대가를 바라지 않는 오롯이 순수한 감정인지…
혹은 슬픈 기억으로 남은 지난 과오를 제대로 다스리지 못한 우리에게…
그리움이라는 아름다운 단어로 둔갑시켜버린 후회라는 감정의 또 다른 모습인지…
다른 세상을 이어주는 인연 그리고 같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그리움이 다시 현실로 돌아온다…맑은 영혼의 진심어린 바램은 그 기억 속 그리움을 원동력 삼아 인연이라는 사슬로 우리를 다시 이어주고 있다.
드넓어 올려다볼 여유조차 가지기 쉽지 않았던 세상도 결국 하나의 하늘아래 존재하고 있다…그 아래 나뉘어진 다른 세상속에서 각자의 소중한 삶의 가치들을 후에 멋진 기억 속 그리움으로 남기고자 하는 온전한 시선으로 같은 한 곳을 바라보며 지내온 것이다.
그리움…그리고 그 세상 안에 함께 있는 서로를 잇고 싶다…그 앞자락에 서서 난 또 하나의 세상을 그려 나가기 시작한다.
1. Deja vu 작곡, 피아노/제이리
그리움에 고개를 들어 바라본 하늘…영롱한 에메랄드 하늘빛을 그대로 품에 안은 우유니 사막의 달콤한 소금꽃 향이 떠오르다…
2. 첼로의 봄 작곡/제이리, 첼로/성지송, 피아노/제이리
봄이 가져다 주었던 늘 새로웠던 설레임…너무나 짧기에 좋았던 기억과 아쉬움만으로 야속하게 지는 꽃을 그리움으로 바라보다…
3. 그리움이면(裏面) 작사/DrK, 작곡/제이리, 바리톤/한명원, 피아노/제이리
햇빛이 내려 오려는지 뭉게구름 흩어진다
행복이 내게 오려는지 설레임이 피어난다 피어난다
너무나 사랑하면 보고 있어도 다시 못볼까봐 두려워
이토록 사랑하면 함께 있어도 또 헤어질까 그리움은 야속함이 되어가네
달빛이 내려 오려는지 밤구름이 흘러간다
슬픔이 내게 오려는지 그리움이 베어난다 베어난다
너무나 미워지면 보고 있어도 다시 떠오를까 생각에
이토록 미워지면 함께 있어도 다시 밀어낼까 아쉬워
보고 있어도 다시 떠오를까 생각에
이토록 미워지면 함께 있어도 다시 밀어낼까
야속함은 그리움이 되어가네 그리움은 야속함이 되어가네
4. 기억의 바다 작사/DrK, 작곡/제이리, 소프라노/서운정, 바이올린/정다운, 첼로/성지송, 피아노/제이리
불어오는 바람 흩어지는 파도 저멀리 수평선 너머 눈부신 햇살
걷고있는 연인 설레이는 마음 모래위 새겨지는 예쁜 추억
멈춰진 발걸음 멀어지는 파도 조각들 바라보며
감싸안은 어깨 기대어 서로의 따스한 온기를 느껴
아름다웠던 우리 사랑을 영원히 가슴에 담아 기억할께
함께가고 싶어 기다리는 사람 마주잡은 두손에 새겨진 추억
안아주고 싶어 곁에두는 사람 영원한 사랑으로 간직해
푸르른 바다빛으로 기억해
5. 동녘몽 작곡/제이리, 해금/김준희, 클래식기타/배장흠, 바이올린/정다운, 피아노/제이리
‘동녘에서 시작되는 꿈’...매일 아침 떠오르는 새로운 태양은 때마다 우리 가슴에 벅찬 감정으로 스며온다...지난 밤 지쳐 잠든 체 인고의 시간을 견뎌 낸 우리내 마음을 희망의 햇살로 보듬으며 인자한 위로를 건내듯 말이다...
6. 수중개화 해금별곡 작곡/제이리, 해금/김준희, 피아노/제이리
‘수중개화(水中開花)’...숨겨왔던 미지의 아름다운 꽃망울을 쉽사리 피어내는 꽃이 세상에 어디 있으랴...힘겨웠던 과거에 대한 망각은 인내가 주는 선물인가...그리움만을 품은 애절한 선율은 이내 희망의 날개짓을 펼치며 가슴 속 기분좋은 비수가 되어 파고든다...
7. 월광 작사/DrK, 작곡/제이리, 소프라노/서운정, 첼로/성지송, 피아노/제이리
하늘에 떠있는 저 달은 아픔을 안고있다
아련한 달빛이 농익은 사랑을 피어낸다
어둠속 모든 것 품에 두고
그저 영원히 그저 영원히 꿈꿔 본다
하늘에 떠있는 저 해는 어둠을 품고있다
눈부신 햇살이 설익은 그 맘을 훔친다
세상의 모든것 뒤에 두고 그저 한없이 그저 한없이
세상의 모든것 뒤에 두고 그저 한없이 그저 한없이 바라 본다
8. 애월가 작사/DrK, 작곡/제이리, 소프라노/서운정, 해금/김준희, 첼로/배성우, 피아노/제이리
하늘이여 저 달빛을 영원히 내게 드리워 주소서
하늘이여 저 어둠을 내맘속 깊이 품어 주소서
사랑하는 그대가 눈부신 햇살에 깨지 않도록
사랑하는 그대가 내곁을 떠나가지 않도록
하늘이여 저 어둠을 내맘속 깊이 품어 주소서
사랑하는 그대가 눈부신 햇살에 깨지 않도록
사랑하는 그대가 내곁을 떠나가지 않도록
그대가 (그대가) 내곁을 (내곁을) 떠나가지 않도록
9. 7,8 작사/오후, 작곡/제이리, 보컬/오후, 바이올린/정다운, 첼로/성지송, 피아노/제이리
오늘 하루가 그냥 이렇게 흘러가도록
뭐가 그렇게 되지 않아도 행복하도록
남은 하루가 길지 않아서 아쉬운 맘이 남아도
이렇게 이렇게 뭔지도 모를 막연히 좋은 하루
남은 하루가 길지 않아서 아쉬운 맘이 남아도
이렇게 이렇게 뭔지도 모를 막연히 좋은
천천히 흐르는 시간 까맣게 지워진 날
스르륵 내맘에 닿아서 떠오른 그날이
오늘 하루도 이젠 그렇게 떠오르도록
아주 먼훗날 문득 지금이 아련히 남아
아무 일없이 뒹굴 여기 저기로 뒹굴 좋은 하루
10. 상상 작사/오후, 작곡/제이리, 보컬/오후, 베이스/소울캣, 드럼/윤영식, 피아노/제이리
나른한 저녁 끝에 머물던 기억들이 떠올라
춤을 추는 상상에 빠져 드는 이밤
우리 같이 걷던 그길 다시 한번 그대 품에 안긴다면
이런 혼자 만의 상상이 끝날텐데
우리 같이 걷던 그길 다시 한번 그대 품에 안긴다면
나만의 시간이라도 혼자만의 상상이라도 나 멈추지 않을 이밤
뭐라도 잡고 싶던 너무나 아름답던 순간들
춤을 추는 상상에 빠져 드는 이밤
우리 같이 걷던 그길 다시 한번 그대 품에 안긴다면
이런 혼자 만의 상상이 끝날텐데
우리 같이 걷던 그길 다시 한번 그대 품에 안긴다면
나만의 시간이라도 혼자만의 상상이라도
나 멈추지 않을 이밤 나 멈추지 않을 이밤
11 Sunday 작곡/제이리, 바이올린/정기쁨, 첼로/김지혜, 피아노/신지혜
태양이 비추면 그저 그 햇살이 좋다…비가 내리면 그저 그 느긋함이 좋다…
조금의 느슨함 그리고 그와 공생하는 얄미운 게으름 마저 기분좋은 일상이 되는 Happy Sunday…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