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랑' [격]
■ 음반소개
국악인 '전영랑'의 국악과 클래식의 만남, 미니앨범 [격 (格)] 발매 !!
경기민요의 국악인 '전영랑'의 국악앨범 [격]이 발매되었다. 국악인 '전영랑'은 최연소 대통령상에 빛나는 경기민요의 대표주자로, 재즈밴드 '프렐류드'와 함께한 앨범 [Fly In 날아든다]로 퓨전 국악의 진수를 보여준 바 있으며, 최근에는 국민가수 '송대관'과 듀엣곡 [약손]을 발매하였다. 또한 최근에는 평창올림픽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프라이드 오브 코리아 콘서트에서, 소프라노 '조수미', 재즈보컬 '나윤선', 피아니스트 '양방언'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국악의 진수를 선보인 바 있다.
■ 곡소개
Track 1) 비나리
(구성: 전영랑, 편곡: 알고보니혼수상태야, 김지환, 구희상)
음반의 타이틀곡인 "비나리" 는 사람들이 복을 받고 기원하는 내용으로 고사덕담 소리이다. 감각적인 북과 장구의 리듬 위에 주술을 풀어내는 듯한 가사와 창법은 원초적인 느낌까지 자아낸다. '베토벤'의 "운명" 테마를 샘플링 하여, 리얼 스트링과 피아노연주, 그리고 국민코러스 '김현아'의 라인이 보컬 사이사이에 감각적으로 접목되었다, 보컬의 완급에 따라 달라지는 악기들의 연주가 일품이다.
Track 2) 한오백년 (Feat. 고병성)
(구성: 전영랑, 편곡: 알고보니혼수상태야, 김지환)
강원도의 애조를 띈 곡으로 널리 알려진 "한오백년" 은 국악과 클래식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수작이다. 몽환적인 패드사운드와 함께 때로는 속삭이듯, 때로는 절규하듯 자아내는 보컬의 역량을 느낄 수 있다. 묘하게 접목되는 뮤지컬배우 '고병성'의 성악발성, 후반부의 타악연주는 무속적인 느낌까지 자아낸다. 한오백년 살고 싶지만 이승을 떠날 수 밖에 없는 인간의 아이러니한 마음을 담았다. 후반부의 몽환적인 사운드는 이승을 떠난 저승을 표현한다.
Track 3) 회심곡
(구성: 전영랑, 편곡: 박경훈)
어머니의 뱃속에서부터 탄생, 삶, 죽음을 다룬 내용으로 불교음악에서 파생된 소리인 "회심곡"은, 자식에 대한 부모님의 아낌없는 사랑과 부모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전영랑'이 새롭게 구성하였다. 특히 절제된 감정으로 가사를 구구절절 표현하고 있으며, 그 보컬의 뒤를 세련된 스트링 라인이 풍부하게 감싸고 있다.
Track 4) 아리랑판타지
(구성: 전영랑, 편곡: 구희상)
정선아리랑, 구아리랑, 본조아리랑을 한 곡으로 탄생시켰다. 가사는 서로 괄세, 시기 질투하지 말고 손잡고 함께 살아가자 라는 내용을 다루었다. 오리엔탈적인 전주에 절제된 느낌의 정선아리랑, 소복소복 쌓인 눈길을 걷는 듯한 구아리랑, 클래식 오케스트라와 코러스 '김현아'의 풍부한 사운드가 화려한 한편의 영화처럼 스토리 있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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