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계의 거장 김정범의 세련된 감성과 음악세계로 팬덤을 만든 화제의 영화 음악 ‘멋진하루 OST’
확장판으로 다시 돌아오다.
[멋진하루 OST [Deluxe Edition]]
전도연, 하정우 주연 영화 [멋진 하루]에 삽입되어 헤어진 남녀가 만나 하루 동안 서울을 누비며 둘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감정선을 감각적인 음악으로 표현한 김정범의 [멋진하루 OST]. 2008년 발매되었던 이 앨범은 이국적인 사운드와 김정범의 감성이 만나 사운드트랙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반응과 팬덤을 만들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발매 당시 전량 품절되어 음악 애호가들 사이 구하기 힘든 ‘레어템’으로 불리던 [멋진하루 OST]는 현재까지도 각종 드라마, 예능, 광고 등에 삽입되며 음악 감독들 사이에서도 명반으로 통하고 있다. 마치 그 인기와 명성을 증명하듯 지난 1월 한정 수량으로 발매된 LP는 오픈과 동시에 각종 음반 판매 사이트의 ‘베스트셀러’ 차트에 진입했다.
완성도 높은 퀄리티, 생동감 있는 사운드트랙을 위해 레코딩부터 마스터링까지 전 과정이 미국 현지에서 진행된 [멋진하루 OST]는 음악감독 김정범이 음악적 색채에 적합한 연주자들과 엔지니어들을 직접 섭외하여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강한 실험 정신과 고급 색채가 담겨 있다. 또한 기존 앨범의 마스터링을 맡았던 조나단 와이너(Jonathan Wyner)가 미공개곡의 마스터링으로 다시 한번 참여하여 최상의 사운드를 담아냈다.
이번 확장판에는 기존 13개의 트랙에 김정범이 엄선한 7개의 미공개 트랙이 추가 수록되어 더욱 특별하다. 5:15 PM, 9:10 PM 등은 작업 당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앙상블이었으나 앨범의 흐름을 위해 기존 앨범에는 실리지 못했다. 9:17 PM (Original Cut) 또한 삭제되었던 솔로 기타 인트로를 다시 살려 이번 확장판에 추가로 수록했다. 2CD로 발매되는 피지컬 앨범에서는 김정범의 제작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악기 구성부터 곡의 배열까지, 곡마다 김정범의 의도를 엿볼 수 있는 사운드 트랙 노트를 음악과 함께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운 감상 포인트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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