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원(Moon Heewon)’ 싱글 [바람, 바람]
“언젠가는 이 마음이 그에게 닿길 바라.”
[바람, 바람]은 ‘바람(wind)’에게 나의 ‘바람(wish)’을 전하는 곡이다. 풋풋했던 20대 초에 솔직함에 서툰 나머지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다 못해 이내 울적한 마음에 혼잣말하듯 되뇌다 끝내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바람(wind)’에게 나의 ‘바람(wish)’을 전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다독였던 때의 이야기이다. 해피엔딩으로 끝날법한 엔딩까지도 ‘바람 바람 바람이 내 맘을 전해줄까, 바람 바람 바람이’로 마무리하며 단순하면서도 반복되는 가사가 귓가에 맴돈다.
‘문희원’의 첫 싱글 앨범인 ‘봄X5’에 이어 이번에도 직접 작사, 작곡한 두 번째 싱글 [바람, 바람]으로 2년 만에 찾아왔다. 첫 번째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프로듀서 ‘SAMIN’과 기타리스트이자 신예 프로듀서로 활발히 활동 중인 ‘JUHWAN’이 이번 앨범에 함께했다. ‘JUHWAN’의 기타솔로는 마치 ‘바람(wind)’이 나의 ‘바람(wish)’을 듣고 실제로 대답해주는 듯한 쓸쓸하고도 오묘한 기분을 이끌어 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