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마음]
똑똑한 사람들이 말하길, 세포 안으로 끝없이 들어가 분자와 원자를 지나면 우릴 구성하는 대부분은 허공에 가깝다고 하더군요. 허공들끼리 손잡고 상처 주고 안을 수 있다는 건 참 신기하지요.
나로선 이해할 수 없지만 내 형태를 유지시켜주는 어떤 힘들을 상상해봅니다. 이런 내 형태가 어느 순간 무너져내릴까 두려워 모양 다잡듯 표정을 짓습니
다. 그리고 언젠가 날 지켜줌과 동시에 벗을 수 없어 감옥이 돼버린 내 얼굴을 상상해봅니다.
이런 표정의 감옥이 아니라, 내 안을 누군가로 채워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가 서로를 채워주는 어떤 의미가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잘 될지는 늘 모르겠어요. 이 노래는 어떤 쓸쓸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빈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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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ormed by
레코드벨 1기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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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포터 : 보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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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 : 보컬
Song Written & Arranged by 강조성 (RECORDBELL)
Vocal: 김보라 (RECORDBELL)
Guitars: 강조성
E.Piano: 오동준
Bass: 강조성
Synth & Rhythm Programming: 강조성
Recorded by 강조성 @Stitch Club
Mixed by Team Radiohand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Mastering
Cover Art Designed by 강조성
“RECORDBELL” Logo Designed by 서윤정
Management: Stitch Club
PUBLISHED BY BISCUIT S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