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의 2020년 마지막 싱글앨범 [그의 겨울]은 어느 겨울의 하루를 그리며 불러 본 노래입니다. 추운 겨울을 좋아하진 않지만 굳이 좋아하는 이유를 찾아보라고 하면 길거리의 군것질이에요. 군것질을 하는 동안엔 잠시 겨울인 걸 잊거든요.
오늘 퇴근길에는 붕어빵을 하나 먹어볼까요. 겨울 공기는 차갑지만 방금 나온 붕어빵은 호호 불어 먹을 만큼 따뜻하고, 수화기 너머의 목소리도 따뜻할테니 분명 웃음이 나는 하루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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