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모던다락방 음식예찬> 첫 번째 이야기 ‘심야식당’
나눌수록 푸짐해지고 나눌수록 따뜻해 지는 음식, 음악을 통해 함께 먹고 싶었습니다. 진짜 맛을 볼 수는 없지만 노랫말과 멜로디를 통해 음식을 상상하고 함께 식탁에 앉아 있는 분위기를 느끼면 좋겠습니다.
모던다락방의 <음식예찬> 첫 번째 주인공은 ‘심야식당’입니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늦은 저녁,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보이는 심야식당. 김서린 유리창 위로 번지는 주황색 불빛의 왠지 모를 포근함이 나를 끌어당깁니다. 한 발 들어선 그 곳에는 나와 같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시원한 맥주와 기름진 안주 한 입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있습니다.
적막하고 외로운 늦은 밤이 찾아오면 조용히 누워 이 노래를 들으며 심심한 위로를 받거나 당장 심야식당으로 달려나갈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 그럼, 맛있게 들으세요! 꿀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