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송은송' [레까지 나오는 노래]
‘난 누가 뭐래도 나만의 길을 갈래!’
작년 여름, 각종 sns와 인터넷에 혜성처럼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한 병맛송,
‘도만 나오는 노래’의 후속작이 드디어 발매된다.
그녀의 채널에 공개된 후, 약 1주일 만에 조회 수 100만 회를 돌파한 ‘레까지 나오는 노래’는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레만 나오는 노래를 기다려온 팬들을 위한 후속곡이다.
이 곡은 처음부터 끝까지 메인 보컬 멜로디가 두 옥타브의 도와 레만을 부르지만, 누가 말해주지 않으면 눈치채기 어려울 정도로 짜임새 있으며, 더 화려해진 코러스 보컬이 탄탄히 화성감을 잡아주고 있다.
또한 신나는 드럼 리듬과 활기찬 피아노가 이 곡의 발랄하고 쾌활한 분위기를 만들어 나간다.
음악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가사에도 눈여겨볼 점이 있다.
그녀는 곡의 후렴 중 ’난 누가 뭐래도 나만의 길을 갈래’라는 가사의 ‘래도’, ‘갈래’ 같은 부분에서 의도적으로 ‘레도’ ‘도레’의 멜로디를 붙여 또 하나의 재미를 더했다.
음 두 개, ‘도’와 ‘레’만으로 이루어진 멜로디가 어떻게 (2019년 9월 초 기준) 120만 명의 귀를 사로잡았는지, 이 노래를 통해 싱어송라이터 이은송이 진정으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함께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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