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이번 싱글은 지난 싱글과는 전혀 다른 색깔의 음악을 선보인다. 최소한의 악기 구성과 그녀만의 빈티지한 보이스 컬러에 팝 사운드를 재즈 스타일로 포근한 감성을 표현, 담백한 멜로디,가사에 집중하여 대화하듯 풀어내었다.
"모든 것이 완벽하다고 생각할 때가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사랑도, 여유도, 웃음도 있었습니다.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내 손 안에 행복이 가득차있었다고 생각했던 아름다운 순간들이 모래성처럼 갑자기 무너져버린 것을 경험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것은 오로지 사랑 뿐이었습니다.
돈과 명예가 매일 우리를 유혹하고 비참하게 만들어도 서로를 향한 사랑과 주변을 향한 소중함을 잃고 사면 내 안은 그저 꽉 찬 고깃덩어리일 뿐입니다. 건빵을 입에 다섯개 집어먹은 것 같은 우리네 팍팍한 삶에서 유일한 희망이 있다면 잡지못하는 이 시간들과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 음악을 외롭고, 상처받은 평범한 '우리들'위해 바칩니다. 그리고 이 노래의 주인공인 나의 반쪽에게 진짜 '사랑'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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