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작가 스타니슬라브 렘 (Stenislaw Lem)의 원작 [The Futurological Congress], 로빈 라이트 (Robin Wright) 주연의 영화, [더 콩그레스 The Congress]는 애니메이션을 이용해 가상과 실사를 넘나드는 '폴만' 감독의 독특한 기법으로 촬영되었다. [더 콩스레스]는 한물간 할리우드 여배우 '로빈 라이트'가 자신을 완벽히 복제해 디지털화시켜 영원한 스타를 만들겠다는 제의를 받아들임으로써 시작되는 여정을 그린다.
[The Congress OST]는 '막스 리히터' 작곡 14곡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과 리히터가 연주한 슈베르트와 쇼팽, 그리고 '로빈 라이트'로 분한 '로빈 라이트'가 직접 부른 리메이크 2곡으로 구성되어있다. 클래식을 기반으로 작곡된 OST는 높은 완성도 뿐 아니라, 주인공 '로빈'이 인기를 누리던 젊은 시절 유행했을 것 같은 밴드 사운드를 사용하는 등 재미를 더했다. 이번 OST의 묘미는 실제 가수이기도 한 '로빈'역의 '로빈 라이트'가 직접 불러 가상과 현실을 다루는 영화의 메시지를 압축해 전달하는 듯한 '밥 딜런'의 "Forever Young"과 '레오나르도 코헨'의 "If It Be Your Will"이 아닐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