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ano and Voice의 두 번째 이야기.
사막, 맨발의 화자가 되어.
광활함은 눈부시게 아름답지만 동시에 모든 것을 숙연하게, 그리고 두렵게도 만든다. 하은지는 이번 두 번째 보이스 프로젝트에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박준혁’과 함께 다시 한 번 위로의 메시지를 던진다. 앞서 발매된 피아노 곡 ‘사막을 지나며’의 실제 화자의 느낌으로, 수 만 가지의 감정과 생각과 공허함 고독함 그리고 두려움 사이로 내뱉는 담담한 희망의 독백이다. 피아노 선율 위에 더해진 ‘박준혁’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더욱 진실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하은지는 이번 곡에 저마다의 사막을 지나고 있는 이들에게 한 자락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