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그랜드의 첫 믹스 프로젝트 앨범 - 헤어지러 가는 길(With예린) -
이 프로젝트의 첫 곡 “헤어지러 가는 길”은 미디움 발라드로 구구절절한 이별 노래는 아니다. 가사에서 '좋아 보였던 어제처럼 넌 우는 나를 안아줄까' 란 말처럼 헤어지러 가는 길에서조차 이 인연의 끝을 내가 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대로 흘러 자연스럽게 끝나는 것이 맞는지 잘 모르던 그 때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떨 땐 서로 아프게 해서 멈추고 싶었고, 또 서로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아 영원하면 좋겠단 두 마음의 어지러운 고민을 헤어지러 가는 길이란 말로 함축해 담고 있기도 하다.
더 그랜드는 온라인에서 이기렬 작곡가의 이 데모를 듣고 작업 제안을 하게 되었고
그리하여 보컬 예린의 목소리를 만나 더 그랜드의 믹싱과 마스터링을 거처 이 곡은
세상에 흘러나오게 되었다.
더 그랜드는 싱어송라이터로 자신의 앨범과 아이돌, 드라마 OST 등 앨범에 작, 편곡으로도 참여했지만 불후의 명곡, 대학가요제, 각종 게임 음악과 다른 아티스트들의 싱글 앨범에서는 믹스와 마스터링 엔지니어로도 활동해 왔다.
이번 앨범은 더 그랜드의 곡이 아닌 더 그랜드가 직접 곡을 찾아 나서고 보컬을 발굴하여 녹음 단계부터 믹스 그리고 마스터링까지 직접 제작한 '믹스프로젝트'의 첫 번째 곡이다.
더 그랜드가 말하길 "믹싱 엔지니어로서도 굉장히 욕심이 많습니다. 다듬어지지 않는 채소 등을 잘 손질하여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음 음식으로 만드는 과정이 믹스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싱어송라이터 겸 엔지니어로도 대중들과 아티스트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심도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국내 아티스트 중 싱어송라이터 겸 엔지니어는 손에 꼽힐 만큼 분야가 매우 다르고 어려운 만큼 더 그랜드의 믹스&마스터링 프로젝트 앨범인 이번 '헤어지러 가는 길(With예린)'
은 더 그랜드가 어떤 맛으로 음악을 요리해 놓았을지 궁금한 싱글 앨범이라 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