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명 , The Tools' [Local, Rising]
1. 심상명 - Role (원곡 The Tools)
심상명 : 처음 이 곡을 접하였을 때 밴드 성향이 강한, 음악적 표현이 가득 들어있는 곡이라고 생각하였다.
이 콜라보레이션 앨범을 준비하면서 편곡적인 요소에 어려움을 겪었고 굉장한 패닉에 빠졌었다.
결국은 7번의 편곡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시도했던 편곡, 조금 더 담담하게 시도했던 이 피아노 버젼의 'Role'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원곡자 'The Tools'의 'Role' 이 굉장하게 위대한 롤모델에 포효하고 있는 곡이라면,
심상명의 'Role'은 수많은 시도 끝에 포기 그리고 절망의 감정에 휩 쌓여 롤모델을 하염없이 바라만 보고 부러워하고 있는 마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2. The Tools - Rainy Day (원곡 심상명)
양동기 : 처음 들었을 때 멜로디가 빠지는 여백 부분을 매력적으로 들었습니다
악보를 받는 순간 여백을 최소로 하고
코드를 더욱 단순하게 하는 아이디어가 생각나 바로 진행을 하였고
비교적 빠른 시간안에 원하는 느낌이 나와서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3. 심상명 - Beautiful Mind (원곡 양동기)
심상명 : 예전부터 어쿠스틱 기타로 곁들여 불러보고 싶었던 곡입니다.
작사, 작곡자가 남성임에도 불구하고 곡 분위기가 여성스러운 느낌이 많이 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편안하고 즐겁게 작업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4. The Tools - 말랑말랑 (원곡 심상명)
Do.Q : 내가 가장 나를 잘 표현할수 있는 말랑말랑이 되길 바라며 편곡을 하였습니다.
기존 말랑말랑이 조금 부드러운 느낌이라면 제가 표현하고 싶은 말랑말랑은 레트로 느낌에 파뭍혀 조금은 덤덤하게 자신의 감정을 나타내는 말랑말랑이 되길 바랬습니다.
5. 심상명 - 처음 느껴본
심상명 : 제 곡 중에서 가장 솔직한 가사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목 그대로 처음 느껴본 감정에 사무쳐서 적어내려갔습니다.
'나와 함께 걸어가주겠니, 같은 곳을 보고 또 함께 행복을 느끼며'
6. The Tools - 잔상
Djaem : 밤새 남녀가 싸우다 헤어지고 마음정리를 하는데
잘안되는모습을 그리며 곡을 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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