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곡 “The Moon On A Rainbow”에 이어 하프로 만들어가는 두 번째 싱글인 [Sweet My Spring]은 따스한 봄처럼 찾아온 사랑의 설렘을 노래한다. 그 사람을 닮은 봄이 코끝으로 다가와, 하루가 너로 가득하고, 떠올리면 벅차 오른다. 사랑에 빠진 수줍은 소녀의 모습이 마치 동화 속 이야기처럼 달콤하고 편안하게 느껴진다. 꽃잎이 흩날리는 모습을 하프의 아름다운 선율로 표현하고, 속삭이는 듯한 멜로디와 귀에 맴도는 코러스는 "The Moon On A Rainbow"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새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네가 웃으면 꽃이 피는 것 같아.
애틋한 짝사랑의 마음이 묻어나는
돌아오는 봄날,
이제는 말하려 한다.
널 좋아한다고. 널 사랑한다고.
첫 번째 곡 “The Moon On A Rainbow”와 같이 정통 보사노바에 기반을 둔 “Sweet My Spring”은 밝고 경쾌한 기타리듬으로 시작하여 마치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듯한 멜로디의 하프가 곡을 열어 가기 시작한다. 또한 밝고 경쾌한 곡인 만큼 화사하고 부드러운 코러스가 곡의 전체를 감싸 안는다. 하프 간주에서는 전체적 분위기와 조금 다르게 심소정의 데뷔 곡인 “The Moon On A Rainbow”와 똑같은 화음으로 시작하며 사랑 속에 가려진 두려움을 조금 드러내지만 기타와 현악기와 함께 연주하는 마디에서는 사랑에는 아픔 없는 기쁨과 설렘만 가득하다는 것을 행복하게 이야기한다.
곡의 곳곳에서 연주되는 현악기들은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기타의 리듬과 하모니에 화려하고 화사한 무드를 더해 사랑의 이야기를 더욱 행복한 드라마로 만들어 간다. 특히 후렴에서 경쾌한 리듬을 더해 전체적으로 멜로딕한 “Sweet My Spring”에 리듬을 강하면서도 부드럽게 부여한다. 곡의 마지막은 역시 하프의 화려한 연주로 장식되며 ‘심소정’의 두 번째 사랑이야기를 마무리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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