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명 [스밈]
실화를 바탕으로 곡을 쓰기도 하지만, 상상으로도 곡을 씁니다.
신기하게도 상상의 그 곡들은 저의 이야기로 변해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저의 음악이 제 인생에 스며드는 것 같아 앨범 타이틀을 ‘스밈’으로 정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에도 스며들기를 바랍니다.
1. Intro
‘스밈’을 시작하는 연주곡입니다.
7곡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작사, 작곡, 편곡 심상명
2. 이제는 알 것 같아요
사랑했었던 그대가 왜 나를 떠나갔는지,
시간이 흐른 뒤에 “이제는 알 것 같아”라고 말하는 곡입니다.
사실 알지 못하지만 체념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녹음은 제 작업실에서 하였습니다.
원래 계획은 ‘스밈’앨범을 개인 작업실에서 녹음하려 했지만, 정말 감사한 기회로 대구 음악창작소에 선정되어 녹음실 외에도 많은 것들을 지원받았습니다.
새로운 녹음실에서 더 좋은 장비로 녹음을 할 수 있었지만, 개인 작업실에서 녹음된 드럼, 베이스, 건반이 마음에 들어 그대로 진행하였습니다.
그 때문에 ‘이제는 알 것 같아요’는 제 개인 작업실의 녹음/음악창작소 녹음실의 조화가 오묘하게 섞여있는 곡입니다.
저에게 가장 깊게 스며든 노래입니다.
작사, 작곡, 편곡 심상명
3. 처음 느껴본
사랑하기 힘든 현실에 마음을 부정해보지만
결국은 감정에 이끌려 고백하는 노래입니다.
피아니스트 이소원 씨와 라이브로 원테이크 녹음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깊은 믿음과 신뢰를 주고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작사, 작곡, 편곡 심상명
4. 비행기 타고
독일 유학시절 우연한 기회로 친형에게 한국행 비행기 티켓을 선물 받고, 들뜨고 즐거운 마음으로 ‘얼른 너에게 닿을래’, ’기류도 시차도 날 막지는 못해’라며 순수하게 노래하는 곡입니다. 이때 얼마나 떨리고 행복한 기분이었는지..!
우리 형 항상 고마워
작사, 작곡, 편곡 심상명
5. 일상
아침에 일어나 아침 먹고, 점심에 나가서 점심 먹고, 저녁에 친구들과 맥주 한잔하는 삶이 얼마나 큰 행복일까요
보사노바 편곡의 편안한 일상과 함께하세요.
저 또한 행복을 느끼며 지내보겠습니다.
작사, 작곡, 편곡 심상명
6. 같은 마음
이별한 친구를 보며 ‘너 또한 그랬구나’, ‘나와 같은 마음이었겠구나’라며 초연하게 읊조리는 곡입니다.
스트링이나 신스패드 종류의 악기들을 추가하고 싶었지만, 날 것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작사, 작곡, 편곡 심상명
7. LNEF (Love Never Ever Forever)
사랑은 영원하지 않다.
이별에 대한 상실감
‘나만 이런 걸까’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또다시 사랑을 찾겠죠.
왜 그런 걸까요.
작사, 작곡, 편곡 심상명, 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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