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moe (씨모에)' [Re: Cimoessay]
'씨모에 (CIMOE)'가 정규 1집 “CIMOESSAY”의 1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인 [Re: Cimoessay]를 발표했다. 참여진으로는 2015년부터 지난 정규 1집 “CIMOESSAY” 그리고 “강변을 바다를 그리워한다”로 긴 호흡의 합을 맞춰온 브라운슈가(Brown Sugar)가 본작의 모든 곡을 주조했으며 문화공간 나자린 스튜디오의 메인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 지쓴(Gson)이 본작의 타이틀곡 “언필행근치(言必行近致)”의 믹싱을 전담했고 지난봄, 1 MC, 1 PRODUCER의 합으로 발매한 “낭중지추(囊中之錐)”의 주역 제이에이(JA)가 믹싱과 모든 마스터링에 공헌했다.
일곡일담(一曲一談)
1, 다시, 서막.
“1집은 발매 이전까지 일평생을 응축.”
정규 1집인 [CIMOESSAY]가 세상이 나온 지 꼭 1년이 지났습니다.
당시 첫 번째 곡으로 수록된 연주곡 “서막”에 그간의 소회를 담았습니다.
2, 언필행근치(言必行近致)
“뜻을 세운 거면 휘어질 바엔 부러져.”
[말과 글, 행동이 일치에 가깝게 이르게 하라]
제가 택한 업이라는 것이 쓰고 부른 것을 체화해서 행동하는 것입니다.
말과 글, 행동의 일치까지는 바라지 않습니다.
그것은 성인(聖人)의 영역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어려울지라도 일치에 가깝게는 근치를 이루려 노력하고자 합니다.
한마음, 고뇌하고 성찰하며 겸손하게 살아가려는
질박하고 단단한 의도를 곡에 담아둡니다.
이제껏 살았던 삶보다 더 확실한 삶 속에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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