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Me Down
아주 가끔 시리도록 내 모습이 실망스러워 견디기 힘들 때가 있어요.
여러분은 그럴 때마다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아무도 알아봐 주지도 인정하지도 않는데, 자신을 벼랑 끝까지
내밀고는 잠깐의 휴식도 주지 않고, 다시 채찍질해요.
이렇게 상처받고 이뤄낸 결과물이 완벽하지도 않아요.
다음번엔 더 나아지지 않을 때도 있죠. (사실은 매번)
이런 생각이 저를 집어삼켰을 때 썼던 곡입니다.
작업하면서 시리던 마음이 이렇게 여러분께 인사 드리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그래요.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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