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e]
나의 가장 빛났던 기억과 가장 어두웠던 기억들.
01. 또 오자 (feat. 하영)
조금 쌀쌀한 저녁, 바다에 서서 두 손 꼭 잡고 노을 지는 풍경을 바라보는 상상을 하며 썼어요.
이렇게 아름답고 벅찬 풍경을 다음에도 또 그 다음에도 앞으로 영원히 너와 함께 오고 싶은 마음.
그렇게 누군가의 세상이 되어주고 꿈이 되어가는 벅찬 마음을 담은 이야기 입니다.
02. 무척이나 (feat. 신호지)
이 곡은 “사랑해, 무척” 이라는 말을 우연히 라디오에서 듣고 쓴 곡이에요.
사랑해 뒤에 붙은 무척이라는 단어의 무게감이 좋았어요.
“너의 선택을 존중해. 허나 나는 너를 사랑해 무척.”
03. 내가 싫지 (feat. 하영)
이제는 내가 누군가에게 더 이상 사랑 받지 못하는 존재라는 걸 깨달았을 때,
‘이제 정말 내가 싫어졌지?’라고 묻고 싶었던 마음에서 생겨난 곡 입니다.
어쩌면 유치하게 들릴 만큼 직설적인 표현이지만 그만큼 가장 솔직하고 절박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04. None (feat. 신호지)
가끔은 다 꿈이었을까 싶을 정도로 아득해서, 결국 아무 것도 남지 않아서 괴로운 마음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아름답게 추억하지 말 것.
서로를 다시는 찾지 말 것.
곧 익숙해질테니 살아갈 것.
혹시 꿈 속에 마주쳐도 울지 말 것'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