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주혜'의 2016년 첫 싱글 [Love Set]
민트페이퍼의 프로젝트 bright #4에서 '램즈'와 함께한 듀엣 곡 "오늘처럼"으로 주목 받았던 싱어송라이터 '주혜'의 2016년 첫 싱글 "Love Set"이 발매된다. "Love Set"이란 테니스 경기에서 열심히 시합에 임했지만 결국 점수를 한 점도 내지 못하고 패한 게임을 이르는 말이다. '주혜'는 연애도 "Love Set"으로 끝난 테니스 경기와 같이 열정적으로 시작했지만, 이별 후 둘 사이에 아무 것도 남지 않는 점이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해 곡 제목을 "Love Set"으로 정했다.
복잡 미묘한 사랑의 감정을 다양한 악기와 곡의 변화로 표현한 "Love Set"
"Love Set"은 드럼, 베이스, 기타, 건반에 EP와 오르간, 리드신스가 적절히 섞여서 연주를 듣는 재미도 청자에게 안겨준다. 미들 템포로 시작하는 이 곡은 건반 솔로가 시작되는 간주 부분에서 스윙 리듬으로 변화한다. 또한 곡의 말미에는 템포가 2배로 빨라지며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마무리 된다. '주혜'의 보컬도 사랑과 이별에서 오는 뜨거움과 허무함을 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냉소적인 모습을 보이며 노래하는데, 이는 전반적으로 경쾌하게 진행되는 곡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곡의 매력을 더했다.
지난주 발매된 "겨울 편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램즈'가 이번 "Love Set"의 편곡에 참여하여 곡의 풍성함을 더했고, 기타 편곡에는 싱어송라이터 '오!곤'이 참여 하였다. '주혜'에게 이번 싱글 "Love Set"은 2016년 활동을 시작하는 중요한 의미가 담긴 싱글이다. 그 의미를 알기에 곡을 만들며 가졌던 다양한 감정과 고민을 노래에 담아내는데 힘을 쏟았다고 한다. 새로운 한 해의 시작과 함께 신인 뮤지션의 기대와 설렘이 담긴 노래를 듣는 건 언제나 즐겁다.
글 – 루비 레코드 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