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욱' - [선물]
생일,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아침에 눈을 뜨면 - 마치 소복히 쌓인 새벽눈처럼 내 머리맡에 놓여져있던 예쁜 선물들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그렇게 온 세상이 다 내 것이 되던 그 느낌 그대로 마치 선물처럼 나에게 찾아와준 사람을 생각합니다. 비로소 내 존재의 의미를 알게해준 사람. 이 세상이 존재해야하는 이유가 되어주는 사람. 고맙고 고맙고 또 고마워서 언제나 더 좋은 것들로만 가득하게 채워주고 싶지만 지금은 아직 가진 게 많지 않기에 그나마 내가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일까 곰곰히 고민고민하다가 보잘 것 없지만 노래를 한 곡 만들어보았습니다. 선물. 이 노래 안에 내 마음을 담아 바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