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연락할게! 꼭 연락할 테니까 꼭 받아야 돼!" 북한에서 남한으로 홈스테이를 온 여학생과 남한의 섬소년과의 전쟁같은 첫사랑...아이들의 순수한 시선을 음악속에 담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때로는 장난스럽고, 때로는 애틋하고, 때로는 슬프고, 때로는 기쁜 마음이 음악에 담겨져 있습니다. 요즘 영화 음악들과는 다르게 영화를 보고 나오면 지속적으로 멜로디가 머릿속에서 맴돌 수 있는 음악입니다. 'Marietta 국제 영화제' 음악부분에 노미네이트됨으로서 영화안에서 음악의 비중이 상당힌 위치를 차지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멜로디언, 리코더, 실로폰, 에그쉐이커 같은 간단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악기들이 주요 Theme 멜로디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클라리넷 연주자 '이새롬'의 클라리넷 음색은 애잔하고 아련한 감성을 아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의 유일한 노래곡인 "소년 소녀를 만나다"는 아이들이 장난스럽게 놀면서 나오는 장면마다 반복되어 나오는 주요 Theme 멜로디에 노랫말을 붙여, 크로스오버 가수 '하나린'의 노래로 엔딩크레딧을 마무리합니다. 무엇보다 영화에 실리지는 않았지만 보너스 트랙으로 주연 배우들인 '엄지성', '박사랑', '노강민', '조하라'가 직접 노래를 부른 "소년 소녀를 만나다"는 영화에서 느낀 감동을 다른 시각에서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이미 '국제시장', '사도', '남쪽으로 튀어', '군도' 등 수십 편의 영화에서 노련한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들의 목소리를 노래를 통해 들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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