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다시 봄이 왔어요. 머리카락을 살랑살랑 흔들어 놓는 바람이 따스하네요. 저는 지금 당신에게로 한 걸음씩 걸어가고 있어요. 낯설고 설레는 이 감정이 당신에게도 전해지고 있다면, 지금이에요. 당신도 내게로 걸어 오세요. 우리의 마음이 맞닿는 그곳에서 우리의 구두 앞코도 서로 맞닿았으면 해요.
[Introduction]
프로듀싱팀 워틀(WARTLE.)이 봄을 맞아 인기 유튜버 뼝아리와 함께 신곡을 발표했다. 첫 번째 싱글 '나만 이런 건지(Someone Someday)'로 세상에 출사표를 던진 프로듀싱팀 워틀은 주목 받는 신예 에세이 작가이자 작사가인 서모니카와 감각적인 리듬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작곡가 조스완으로 구성돼 있다.
‘너에게 걸어봄'은 봄 기운을 빌려 좋아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1인칭 시점의 이야기를 사랑스럽게 풀어낸 곡이다. 봄을 맞아 거리 곳곳에 피어나는 분홍빛 벚꽃과 푸릇푸릇 돋아나는 새싹의 싱그러움을 가사와 멜로디로 표현했다.
누군가를 마음에 품었을 때의 설레고 들뜬 마음과, 상대방의 마음 역시 자신과 같을지 걱정하는 마음 등을 독백 형태의 귀여운 노랫말로 풀어냈으며, 퓨처베이스 기반에 밴드적 사운드를 가미해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뼝아리 특유의 시원한 고음을 살리기 위해 비교적 하이 노트를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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