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방 프로젝트 첫 번 째 싱글]
장르를 넘나들며 음악계에서 다망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가수, 작곡가, 평론가 등이 의기투합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이서방 프로젝트’가 내놓는 기념비적인 데뷔곡. 특별히 재즈 가수 유사랑이 공동작곡가로 참여했으며, 편곡은 해바라기의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상이 맡았다.
어른들을 위한 타임머신 같은 노래! 알라바마는 미국 남동부에 위치한 주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며, 단순히 1980년대 인기를 누린 미국의 컨트리 그룹을 뜻하지 않는다. 알라바마는 돌아가고 싶은 그때 그 시절을 상징하며, 한편으로는 누구나 꿈꾸는 이상향을 나타낸다. 따라서 이 노래는 지난 시간에 대한 아련한 추억과 동경을 그려낸 노래이며, 아울러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열망과 희망의 메시지를 녹여낸 노래다.
곡의 아이디어는 이서방 프로젝트의 멤버 이헌석이 2020년 12월의 어느 날.. 우연히 티비 채널을 돌리다가 보게 된[내 이름은 튜니티]에서 얻게 되었다. 이미 초등학교 때 이 영화를 봤던 그는 오랜 세월이 지나 다시 보게 되자 뭉클한 감정이 생겼다고 한다. 더불어 어린 시절 TV를 통해 봤던 [주말의 명화], [토요 명화], [명화극장] 같은 영화 프로그램이 생각났고, 그중에서도 서부 영화에 대한 기억들이 떠올랐다. 한동안 그때 그 시절의 추억에 젖은 그는 옛 감회에 젖어 노랫말을 적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후 방송국에서 만난 강우에게 이 이야기를 전했고, 두 사람은 각자 간직하고 있는 영화에 대한 추억을 풀어놓게 된다. 그 후 두 사람은 노랫말을 수정 보완해 완성하게 되었다. 작곡은 이헌석이 틀을 잡은 후 여러 작곡가와 협업하기 위해 접촉을 했는데, 그 중 곡에 가장 깊이 공감한 재즈 가수 겸 작곡가 유사랑이 가세해 완성하였다. 편곡은 실력파 가수 이상이 프로젝트에 합류하기로 하면서 맡았다. 그는 애초 이서방 프로젝트가 구상한 대로 컨트리 웨스턴풍의 사운드에 한국적인 감성을 불어넣어 곡을 최종 완성했다. 피처링을 한 강허달림의 경우 처음 가사의 초안을 잡을 때부터 염두에 두었던 가수. 즉 강허달림이 부른다는 전제하에 가사와 곡을 완성한 것인데, 그녀 특유의 허스키하면서도 강렬하고 한편 깊은 울림이 있는 목소리가 적역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강허달림도 한걸음에 달려와 피처링을 해주는 특급 우정(?)을 발휘해주었다. 강허달림은 모든 기술적인 효과나 조작(?) 없이 마치 라이브 하듯이 곡을 소화했다. 그녀가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한 세 개의 테이크 중 마지막 것이 최종 트랙으로 결정된 것.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