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던 사랑이 빛을 잃었다.
아프고 쓰린 이별이야기 [비비안-돌아와 돌아와 돌아와줘]
함께 사랑하다 함께 이별 할 수있다면 그건 복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살랑이던 바람에 찾아온 사랑에 뜨거운 바람으로 바뀌고 싸늘하고도 날카로운 바람에 살과 마음이 찢어질 듯 아플 때, 서로 이별을 말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랑은 언제나 한쪽만을 더 힘들게 하는 것 같다. 누군가의 장난처럼 언제나 한쪽에서 먼저 이별을 말한다.
혼자 하는 사랑이라도 끈을 놓을 수 없는 자신의 모습이 비참해도 그 상대방만 옆에 있으면 그냥 다 좋은데 그 시간조차 가질수 없게 하는 이별의 순간. 이별을 앞둔지도 모른채 약속한적 없는 그 순간이 다가왔을때 유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 과연 몇이나 될까.
아직도 그 끔직한 순간속에 하루하루 지내고 있을 누군가에게 비비안의 [돌아와 돌아와 돌아와줘] 는 가슴 깊은 속을 건드는 위로의 말은 아닐지 몰라도 그 아픔을 상대방에게 대신해 얘기해줄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정도의 노래로 생각해준다면 좋겠다. 읊조리는 말과 감정으로 노래하는 비비안의 노래가 그 시간들을 함께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
작사 : 필승불패, 육상희, 아메리카노
작곡 : 필승불패, 육상희
편곡 : 필승불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