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니불
작곡, 작사: 최송희
편곡: 김연진, 이혜빈, 최송희, 최재익, 이한슬, 김현준
보컬: 최송희
드럼: 최근혁
기타: 김현준(일렉), 최재익(통기타)
피아노: 이혜빈, 김연진
‘니불’은 집에 돌아오는 새벽 비가 쏟아져 내리는 장면이 떠오르는 시작은 잔잔하면서도 울렁이는 패드와 보컬로 이어진다. 특히 Verse에서 나오는 패드와 일렉기타 소리의 딜레이는 새벽의 오묘함을 연상시키는 큰 역할을 한다. 일렉기타, 어쿠스틱 기타, 베이스, 드럼, 스트링, 피아노가 하나씩 중첩되며 사운드가 고조되며 감정까지도 고조되는 곡이다. 마지막 코러스에서는 밝은 에너지도 함께 느낄 수 있어 마음이 더욱 웅장해지는 듯하다.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상처, 제대로 가려지지도 않는 무엇인가, 머리가 어지러울 때까지 내지른 분노들. 나에게 남겨진 기억 속 무언가를 깨달은 듯 무덤덤하게 불러 나아가는 울분을 토해내기도 한다. 많은 밤을 붙잡으며 버텨 냈을 누군가의 정성을 알아주길 바라는 곡이다.
02. Reflected
작곡, 작사, 편곡, 팀대표: 유현아
팀원명: 홍주현(V), 정시빈(V), 유현아(P), 김하늘(P), 이지선(P), 안원희(G), 이한슬(B), 최근혁(D)
‘Reflected’는 감각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와 단순하지만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팝-록 곡이다. 아름다운 보컬 음색과 밴드로 이루어진 사운드 위에 전자악기가 더해져 음악을 고조시키며 곡의 후반부로 향할수록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는 보컬과 격정적인 하프타임 드럼이 마치 K POP의 드롭 파트를 연상시키며 분위기를 단숨에 전환 시킨다. 자신에 대한 혐오감을 마치 거울 속에 투영된(Reflected) 또 다른 이로 보며 던지는 듯한 메세지는 인간의 마음 속 떼어낼 수 없는 깊은 우울감을 나타낸다.
03. If Only
작곡, 작사, 편곡: 최서윤
보컬: 최서윤, 김수희
피아노: 노옥윤
어쿠스틱기타: 최서윤
스트링: 허정완
베이스: 남현승
드럼: 이찬양
‘If Only’는 연인과의 이별 후 다가온 ‘후회’를 노래한 인디 발라드이다.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를 배경으로 차분한 보컬의 힘 있는 목소리가 돋보인다. 남녀 보컬의 교차와 중첩을 통해 그려지는 멜로디의 진행은 중반 이후 등장하는 String Session과 어우러져 곡의 정점을 그려내고 있다.
04. 말해줘
작곡, 작사, 편곡: 가민정, 이익주, 이채연
드럼: 이찬양
베이스: 윤명배
건반: 장서희, 가민정
기타: 김상우
보컬: 이익주, 강신영, 이채연
‘말해줘’는 시작하는 연인들의 설래임, 그리고 기대를 표현한 미디엄 템포의 팝이다. 긴장감을 지속하는 화성진행과 남자 보컬의 랩은 곡의 남다른 음악적 개성을 표현하는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다. 평범할 수도 있는 인연의 시작, 그 시작에 존재하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수많은 긴장과 설래임을 담백하고 솔직하게 표현한 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