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만 여전한 마음이 있습니다.
어떤 상황과 어떤 필요와 어떤 사람에게 적절하게 닿을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
달라진 점이라면 제가 가늠할 수 있는 '누군가'의 범위가 조금은 넓어졌구나 정도입니다.
여전하지만 약간은 달라진 시작을 〈들려주고 싶었던〉이라는 노래로 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그 시작을 제가 사랑하는 음악인들, ‘알라리깡숑’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했던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인생 첫 리얼 스트링 녹음을 받으며 몰래 울었고, 첫 믹싱 버전을 듣고 각자 울었고, 뮤직비디오를 찍다가 같이 울었습니다.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잘' 들려 드리는 게 이렇게나 어려운 일일 줄 서로의 첫 시작점에선 알지 못했던 탓입니다.
조희원, 지용희, 랑세 그리고 이승윤.
오늘부로 저희는 여전하지만 약간은 달라진 음악 인생을 다시 시작합니다.
함께 이제는 각자
'들려주고 싶었던' 노래 혹은 노래들
오늘부로 스타트 땅땅! 관많부!!
Composed by 이승윤
Lyrics by 이승윤
Arranged by 이승윤, 조희원, 지용희, 랑세
Guitar Performed by 이승윤, 조희원
Synth Performed by 이승윤, 최예근
Bass Performed by 랑세
Drum Performed by 지용희
Chorus Performed by 이승윤, 조희원
String Arranged by 이종한, 이승윤
String Performed by 융스트링
EG Tone Making by 이정원
File Edited by 조희원
Recorded by 김대성, 이상철, 이승준, 문정환 @TONE Studio Seoul
Mixed by 김대성 @TONE Studio Seoul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Masterin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