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지만 따뜻하게, 잔잔한 일상을 노래하는
‘비트크림’의 두번째 겨울맞이 앨범 [순간, 눈꽃처럼]
지난해 겨울,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느끼게 해주었던 비트크림표 캐롤 “Dreaming of a Christmas” 와 대중에게 이미 널리 알려져 익숙한 캐롤인 “Winter Wonderland”,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를 자신들의 색깔로 재해석하여 선보였던 ‘비트크림’이 두 번째 겨울맞이 앨범 [순간, 눈꽃처럼]을 선보인다.
“순간, 눈꽃처럼” 은 탄탄한 리듬이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 곡으로, 다양한 악기편성과 각 악기의 화려한 듯 절제된 연주는 듣는 이로 하여금 감상의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또한 밝은 코드 진행과 다소 상반되는 분위기의 노랫말은 우리의 추억과 지난 시간을 내리는 눈이 녹아 사라지는 모습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으며, 이를 가장 잘 나타내는 후렴의 가사 일부 ‘찰나에 피었다 지는 순간 눈꽃처럼 사라져’에서 영감을 얻어 “순간, 눈꽃처럼” 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지난해 겨울 앨범의 전체 편곡은 물론 타이틀 “Dreaming of a Christmas” 를 작사, 작곡한 팀의 건반 ‘김은주’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으며, “여름비”, “달”등 ‘비트크림’과 함께 꾸준히 작업해왔던 ‘윤덕호’의 기타 연주와 더불어 밴드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의 베이시스트 ‘이건석’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곡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다.
밝고 따뜻한 분위기의 지난 겨울 앨범 [Dreaming of a Christmas] 에 비해 다소 쓸쓸하고 차분하게 다가오는 듯 하지만 이것이 누군가에게는 위로를, 누군가에게는 공감을, 또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어 녹아들길. 순간 눈꽃처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