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노 (Sereno)' [그림자 밟기]
지나간 자리에는 다정한 온기가, 아직 남겨진 시간 속에 외롭게 있네요.
혹시 식어버렸던 그 사랑이 돌아올 것 같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속상한 마음에 울어버리는 그런 날들뿐이죠.
난 아직도 그 자리에서 그대만을 기다리는데 그대는 날 잊은 채 행복하게 살아가겠죠.
난 아직도 제자리에 서서 그대만을 사랑하는데 그때 함께했던 그림자도 떠나갔네요.
그대의 그림자 밟기
나만의 그림자 밟기
더 이상 밟을 그림자도 없이 홀로 남아
그대의 그림자 밟기
나만의 그림자 밟기
이제는 혼자만 하는 그런 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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