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sol' [Ebb And Flow]
2018년 가을에 속초 바다를 보고 왔습니다.
늘 봐오던 바다이지만 이 때의 느낌은 달랐습니다.
파도를 가만히 보고 있었는데, 그 움직임이,
꼭 파도가 땅을 잡고 흔드는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마치 손으로 머리채를 잡고 두피를 흔드는 것처럼 말입니다.
바닷물이 꽉. 잡고 쫙. 달라붙어 지구의 땅을 뒤흔드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그것을 스냅샷 같이 포착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만든 작품입니다.
From Hanso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