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미 [상처입은 치유자]
깊은 영성이 느껴지는 가사와 음악으로 우리의 마음을 움직였던 작곡가 윤시내와 따뜻한 울림으로 일상에 지친 영혼을 위로하는 가수 김형미가 오랜만에 다시 뭉쳤다. 드리밍 버터플라이의 작곡가와 가수가 오랜만에 함께 작업하였다는 소식만으로도 반갑다.
이번에 발표한 "상처입은 치유자"는 이 시대의 모든 상처입고 상한 마음을 갖고 있는 크리스찬들에게 전해주는 위로의 메세지이며 또한 아프고 깨져버린 우리를 감싸주시고 함께 울어주시며 이런 우리를 통해서 여전히 일하고 계시는 그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는 노래이다. 각자의 쓴뿌리와 같은 상처와 연약함때문에 주저 앉는 삶이 아니라 그런 자들을 놀랍게 들어 사용하시고 약한자를 들어 강한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그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또한 이기적인 이 세대에 서로에게 상처와 아픔을 주는 존재가 아니라 상처를 오히려 싸매어 주고 회복시켜주는 예수님과 같은 치유자로서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이 담겨있다.
함께 한 피아니스트 황준익, 그녀의 연주는 깊고 세련되며 늘 깔끔하다. 무엇보다도 하나님 앞에 늘 겸손한 그녀의 마음이 느껴지는 피아노와 보컬 듀오, 들으시는 모든 분들께 우리 모두를 상처받은 치유자로 사용하신다는 하나님의 마음이 잘 전달 될 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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