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eria' [메이플스토리 OST : 아케인 리버 (크라우드 펀딩 Ver)]
- 크라우드 펀딩 앨범에서만 들을 수 있는 리메이크 음악 2곡 공개!
- 라틴부터 라운지까지 힙한 감성으로 돌아왔다!
2017년, 메이플스토리의 첫 번째 크라우드 펀딩을 성황리에 마쳤던 '아케인 리버' 앨범이 드디어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에 정식 발매된다.
이번 앨범은 특히, '아케인 리버'의 각양각색인 지역만큼이나 다채로운 곡들로 구성되어있다.
쓸쓸하고 서정적인 느낌의 "소멸의 여로", 아기자기한 매력의 "츄츄 아일랜드", 우아하고 웅장한 "꿈의 도시 레헬른"까지!
형형색색의 옷을 갈아입는 가을처럼, 저마다의 빛깔로 무장한 13곡의 정규 앨범은 당신의 마음을 뒤흔들기에 충분하다.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망각의 호수'와 '꿈의 도시 레헬른'이 새로운 장르로 재해석되었다는 사실!
앨범의 맨 마지막, 상상도 못 했던 새로운 느낌의 음악을 기대해도 좋다.
[Track Review]
1. 망각의 호수 (The Lake of Oblivion)
주민들의 기억이 매일 조금씩 풍화되어가는 서글픈 마을. 청아한 플룻 음색과 루바토로 연주되는 서정적인 기타가 어둠 속에 쓸쓸함을 표현하고 있다.
이 앨범을 위해 플룻을 새로 실연한 것은 주목할만한 점.
2. 안식의 동굴 (The Cave of Peace)
물기를 가득 머금은 듯 촉촉한 슬픔이 배어있는 곳. 영롱하게 반짝이는 느낌의 EP 음색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3. 소멸의 화염지대 (The Volcanic Mountain)
절제된 악기 편성으로 인해 느껴지는 여백이, 모든 것이 소멸해버릴 듯 공허한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
4. 탐험! 츄츄 아일랜드 (Expedition to ChewChew Island)
‘아케인 리버’의 진지한 분위기에 귀여움을 한 방울 톡 떨어뜨렸다! 소풍이라도 나가는 듯 여유로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음악.
5. Welcome to ChewChew
시험 기간 재생 금지 곡! 듣다 보면 하루종일 흥얼거릴 수 밖에 없는 마성의 ‘츄츄’ 목소리는 사냥의 피로마저 즐겁게 느껴지게 만든다.
6. 꿈의 도시 레헬른 (Lächeln, The City of Dreams)
꿈을 조종하는 ‘루시드’가 지배하는 끝 없는 축제의 도시 레헬른. 무도회장을 연상시키는 왈츠풍의 들뜬 분위기와 상반되는 기묘한 악기의 음색과 어두운 멜로디가 왠지 모를 공포감을 자아낸다.
7. 흩어진 시간 (The Shattered Time)
곡 전반에 깔린 초조한 시계 초침 소리와 빠른 템포의 피아노 아르페지오로 짙어지는 꿈의 위험함을 표현한 음악.
8. 몽환의 숲 (The Phantasmal Woods)
화려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을 가진 루시드의 보스 전투 음악. 기승전결의 서사가 뚜렷하여 한 편의 영화를 본 느낌이 든다.
9. 꿈의 파편 (The Dream Fragments)
‘흩어진 시간’의 멜로디를 바리에이션한 전투 음악이다. 꿈이 무너져 내리는 절망과 다급함을 화려하고 우아하게 표현했다.
10. The Shadow of Incongruity
숲을 표현한 다양한 우드 윈드가 나오는 것이 특징이며, 초반부에는 딜레이 피아노로 신비로움을, 후반부로 갈수록 스트링과 브라스로 더해지는 극적인 규모감이 인상적이다.
11. The Tune of The Azure Light (Gleam Ver.)
아무도 살지 않을 것 같던 적막한 숲에서, 신비한 빛을 따라 부끄럼쟁이 정령들을 하나 둘 만나가는 과정을 그려낸 곡.
영롱한 피아노 소리와 따스한 어쿠스틱 기타가 소박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주고 있다.
12. 망각의 호수 (The Lake of Oblivion) (Latin Jazz Ver.)
3박 리듬으로 차분히 흐르는 원곡의 느낌을 지우고, 라틴 리듬과 재즈적인 요소들을 더하여 흥겨움이라는 새로운 옷을 입고 돌아왔다.
음악이 좋아 그 마을을 떠날 수 없다는 수많은 유저들의 제보가, 이제는 감상이라는 지점을 지나 몸을 들썩이며 즐기는 형태로 한 단계 진보한 것이 분명하다.
재지한 화성 변화에 걸맞은 재즈 피아노로 시작하여 위트 있는 브라스로, 그리고 빈티지한 매력을 더해줄 스트링과 콘트라베이스로 유쾌하게 대화를 이어나간다.
그루브에 몸을 맡기면, 어느새 콧노래와 함께 춤추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13. 꿈의 도시 레헬른 (Lächeln, The City of Dreams) (Chill House Lounge Ver.)
일반적인 하우스 음악과 달리 신시사이저의 구성을 최대한 배제하고, 뮤트 트럼펫의 소울과 현악의 다이내믹, 일렉트릭 기타의 깔끔함이 곡을 이끄는 '꿈의 도시 레헬른'의 유럽풍 라운지 음악 버전이다. 음악을 재생하는 순간, 당신이 지금 있는 곳이 어디든 이국적인 로맨틱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