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천번제 피아노’의 특별한 프로젝트, ‘일천번제 빵집’의 네번째 앨범 ‘뺑드르뱅’
2017년 2월 처음 선보였던 편안한 감각의 이지 리스닝 피아노 연주 음악, 따뜻한 음악을 추구하는 ‘일천번제 피아노’의 신선한 프로젝트, ‘일천번제 빵집’이 가을을 맞이하여 네번째 앨범을 출시했다. 특정 빵집을 앨범 제목과 무대로 삼고, 그 메뉴들을 하나하나의 피아노 연주 트랙으로 만들어 내는 ‘일천번제 빵집’. 지난 2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더 브레드 팬트리’를 소재로 출시했던 첫 앨범과 뒤이어 5월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야베스’를 무대로 내놓은 두번째 앨범, 그리고 지난 7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홍설’을 주제로 세번째 앨범까지 내놓았는데, 이번에는 사계절을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10월을 맞이하며 두 번에 나눠서 앨범을 내려고 한다. 네번째 앨범의 무대는 경기도 안양시 동편마을에 위치한 ‘뺑드르뱅’이다. 전직 공무원이셨던 사장님과 사모님께서 집 건물 1층에 소박하게 시작하신 빵집인데, 대부분의 빵들이 독특한 프랑스식 건강빵 스타일에 이 집만의 독특한 한국식 비기가 접목되어 있다. 이번 앨범의 트랙명으로 자리한 다섯 가지의 빵들 역시 그러한데, 프랑스식 바타르(프랑스어로 ‘반’이라는 뜻이다) 스타일로 만들어져서 식감이 아주 부드럽고 또한 묵직하게 이뤄져 있다는 것부터가 아주 특이하다. 또한 앙고메모카빵 같은 경우는 이집에서 직접 쑨 단팥을 구매 즉시 넣어주기 때문에 아주 신선한데, 사실 이 빵 하나만으로도 두세 명은 배가 부를 수 있는 식사 분량이 나온다. 빵집 옆에는 비교적 넓은 자리의 까페가 자리하고 있어서 친목 모임이나 잠시 쉼을 가질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매주 금요일 저녁이면 이곳에서 소규모 카페 음악회도 열리는데, 넉넉한 인심과 소박한 듯 특별한 맛의 빵들이 기다리고 있는 동편마을의 ‘뺑드르뱅’으로 한번씩 방문해 보는 게 어떨지. 마지막으로, 이번 앨범에도 역시 트랙마다 귀한 우리의 청소년들 이름과 애칭이 부제로 달려있다는 것 참고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