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 시티의 네 번째 single 앨범, [Purloe City]
도시적 감각과 레트로 사운드를 표방하며 당당하게 출사표를 던졌던 네 남자, The FunCity(펀시티)의 네 번째 싱글 앨범, “자주색 도시(Purple City)”는 다분히 ‘펀 시티 스러운’ 사운드라고 할 수 있다. 락과 신스 팝의 경계선상에서 단순하면서도 경쾌하게 귀에 꽂히는 댄스 유발 멜로디, 감상하고 있노라면 라이브 퍼포먼스의 현장감이 기대되는 리얼과 버추얼 사운드의 조화, 그리고 두 귀를 감싸는 충만한 사운드를 만들어 낸 곡이다. 이번 싱글 앨범은 색채적인 곡 제목을 통해 아름답고 불안한 도시인들의 자그마한 소회와 펀시티 사운드의 폭발력과 신비감을 표현한다. 매 싱글과 뗴 앨범을 통해서 다양한 색채의 사운드를 표현해온 펀 시티의 곡들 중, 시원한 사운드를 좀 더 원했던 이들이 있다면 그 갈증을 해소해줄 수 있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