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동창으로 이루어진 밴드 ASUM (어썸). ASUM은 ‘Awesome’ 한 밴드라는 의미와 ‘A + SUM’ 하나로 합쳐진다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ASUM (어썸)은 가사를 음미할 수 있는 음악 속에서 청춘의 경험을 담아내고 있다.
01. 버스남녀
매일 학교로 향하는 버스에서 마주치는 그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녀 앞에 선 저는 결국 마음을 고백할 수 있었을까요?
02. 좀비
사람들은 내면에 괴물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사실을 눈치채버린 나는 이제 평범하게 살아갈 수 없습니다. 괴물로 둘러 쌓인 이 세상에서 우리는 살아남아야 합니다.
03. 시간아 멈춰줘
10년이 지난 중학생 때지만, 밤늦게 일을 마치고 돌아오신 어머니가 내쉬던 한숨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시간아 멈춰줘' 는 항상 시간에 쫓기던 어머니가 잠시라도 쉴 수 있도록 흘러가는 시간을 멈추고 싶었던, 어리고 용감한 마음이 담긴 노래입니다.
04. 잠이 안 와
알 수 없는 불안함에 새벽 밤을 지새우고 느낀 감정을 노래로 써 내려갔습니다. 창문에는 동이 터 오르는 하늘과 꺼져가는 가로등, 아침을 밝히는 사람들과 내가 보였습니다.
05. 흘러
시간을 멈출 수 있다고 믿었던 어린 ‘나’는 어느샌가 흘러가는 시간 속에 어른이 되어있었습니다. 그 성장 속에는 확실한 불안함과 막연한 기대가 공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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