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평범한 당신을 향해 지극히 평범한 김페리가 부르는 지극히 평범한 노래
누구는 이번에 명문대에 입학해 미래를 보장받는 사람이 됐단다.
누구는 이번에 대기업에 입사해 높은 연봉을 받게 됐단다.
누구는 갑자기 주식이, 부동산 가격이 올라 부자가 됐단다.
누구는 멋진 애인이 생겼고, 곧 결혼까지 하며 행복하게 살 거란다.
사람들은 계속 성장해나가는데, 어째 나는 계속 제자리에 머문 것 같다.
화려한 하루가 이어지는 세상인데, 나의 우주는 원룸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평범한 행복도 나에게 사치인 것 같다.
정말 위로가 필요한 것 같지만, 듣고 싶은 위로는 없다.
이 노래를 듣는 사람도 나와 같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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