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eria' [어둠의전설 OST : 전설이 시작된 곳]
‘어둠의전설’은 과거 멘탈로니아 시대에서 영생으로 살아온 인간들이 처음으로 죽음을 경험하면서부터 생긴 신들 간의, 인간들 간의 갈등을 배경으로 두고 있다. 쿼터뷰 방식의 아기자기한 픽셀 그래픽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며, 현재까지도 많은 유저의 사랑을 받고 있는 넥슨의 클래식 MMORPG 게임 중 하나이다. 오픈 후 처음 발매하는 이 앨범은 초기 음악들을 향수는 그대로 간직한 채, 2019년의 색으로 세련되게 리메이크한 7곡으로 채워져 있다. 또한 서버 내 유저들끼리 협동하여 실시간으로 신곡으로 바뀌는 이벤트를 통해, 오랜만의 음악 업데이트인 만큼 뜨거운 환호성을 받으며 선보이게 되었다.
[Album Review]
Music Produced by ASTERIA
Published by NECORD, NEXON Korea
Original Scores Written by Various Artist
01. 전설이 시작된 곳 (Where Legend Began)
Remade by 김달우, XKA
Keyboard 김달우
A. Guitar : 성상민
밀레스 마을의 주제곡을 현대적인 리듬과 오케스트라 악기를 통해 리메이크했다. 찰랑거리는 어쿠스틱 기타의 톤과 서사가 느껴지는 음악 진행이 긴 여운을 남긴다.
02. 승리의 발걸음 (A Step Close to Victory)
Remade by 김가해, XKA
Keyboard 김가해
E. Guitar : 성상민
(구) 피에트 마을, (구) 마인 마을의 음악을 리메이크한 곡. 우아한 스트링 라인과 브라스 선율에 기타, 쉐이커, 젬베의 어우러짐이 흥겨우면서도 진취적인 기상을 가진 원곡의 느낌을 더욱더 고급스럽게 살려냈다.
03. 기억의 조각 (Piece of Memories)
Remade by 김한솔, XKA
Keyboard 김한솔
뤼케시온 마을 음악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원곡의 쓸쓸하고 아련한 감성을 스트링 선율로 극대화했다. 첼레스타와 목관악기가 함께 멜로디를 이끌어 가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04. Legend of Darkness
Remade by 채하나, XKA
Keyboard 채하나
곡 전반을 지배하는 튜블라벨의 엄숙한 장엄미를 바탕으로 금관 악기가 웅장하게 뒷받침해주며, 신전과 박물관의
성스러움과 묵직한 긴장감을 함께 표현하고 있다.
05. 한 걸음 앞서 (One Step Ahead)
Remade by 김달우
Piano : 김달우
시장, 히야트 던전, 타고르 마을에서 나오던 원곡의 피아노 솔로곡을 코드와 아르페지오 변주를 통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한 음악.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연주 패턴을 프레이즈마다 달리 가져가서 기존 곡이 추구한 네러티브를 최대한 끌어올리려고 노력했다.
06. 흥겨운 아벨 마을 (The Village of Joy)
Remade by 성상민, XKA
Keyboard, Nylon Guitar 성상민
아벨 마을의 주제곡으로 처음에는 원곡의 구성을 유지하다가, 후반부에 등장하는 삼바 스타일은 좀 더 어쿠스틱한 방향으로 재편곡했다. 여기에 리드미컬한 브라스도 추가하여, 춤추고 싶은 흥겨운 곡이 완성되었다.
07. 어둠의 입구 (Entrance to the Underworld)
Remade by 이종혁, XKA
Keyboard : 이종혁
죽음의 마을 던전 대기실 곡으로, 몽환적인 신스 멜로디 라인 위로 단순하면서도 긴장감 있는 비트의 조합이 매력적이다. 중반부터는 스트링이 멜로디를 담당하며 차분한 절정에 이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