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2층과 3층 사이'
'2층과 3층 사이'가 처음 드리는 편지입니다.
끝까지 진심만을 담을 것이니 진심으로 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가장 낮은 곳에 닿기 전 잠시 앉아 쉬어갈 수 있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들리는 음악이길.
1. 인과연
인연이라는 단어를 정의하는 것이 가장 어렵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간절히 바라왔음에도 엇나가버린 사람에 아파하기도, 문득 다가온 사람에 꿈을
꾸는 듯하기도 했던 시간들. 그렇게 기대하고 부서지고, 또 무뎌지며 남은
저희의 인연은 이렇습니다. 당신의 인연은 안녕하신가요.
노래: 조용석
Lyrics by 조용석
Composed by 조용석
Arranged by 조용석
Guitar by 홍원상
Mixed by Street9 Studio
Mastered by 권남우 @821 Studio
2. 그럭저럭
우리는 모두 뜨겁고도 차갑게 누군가의 곁을 머무르고 떠나갔던, 그리고
스쳐 지나갈 인연들입니다. 어쩌면 이제는 상처가 되어버린, 힘없이 끊어진
모든 인연들에게 슬쩍 안부를 전합니다. 우리를 스친 모든 이들, 어디서든
그럭저럭 잘 지냈으면 해요.
노래: 권태익
Lyrics by 조용석
Composed by 조용석
Arranged by 조용석
Cello by 김민진
Mixed by Street9 Studio
Mastered by 권남우 @821 Studi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