變 변할 변
인간의 일생 동안 듣게 되는 음악의 99%는 4/4박자이고, 남은 1%는 6/8박자이거나 3/4박자이다. 그리고 이것들을 제외한 박자들을 흔히 '변박'이라 한다. 재미있는 것은 '변박'을 영어로 하면 'odd meter' 즉, '변화하는' 박자가 아닌 '이상한' 박자라고 부른다는 점이다.
변박은 듣는 사람에게 낯설다. 그리고 불편하다.
변박은 하는 사람에게도 낯설다. 그리고 어렵다.
그럼 왜 이런 복잡한 박자와 구성의 곡을 만드는가. 첫번째 이유는 그냥 어쩌다 만들다보니. 두번째 이유는 지금 이런 글을 읽고 이런 곡을 듣는 당신이 있기 때문이다.
[크레딧]
작사, 작곡, 편곡 윤중희, 송호근, 정승구
프로듀싱 도도어스, 김태우(폰부스)
보컬, 기타 윤중희
베이스 송호근
드럼 정승구
믹싱 김태우
마스터링 한상태(톰톰)
엘범자켓 조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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