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같지만 사랑스러운 것들을 꿈처럼 아득한 사운드로 담아낸
밴드 라쿠나의 새 싱글 [CAKE]
소외된 목소리들을 위한 주제를 지어다 동화를 만들어 세 개의 곡에 나누어 담았습니다. 이야기 속의 화자가 되는 인물은 별난, 그렇지만 밉진 않은 행동으로 사람들을 곤란하게 하기도 하고 때로는 사랑하는 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건네기도 합니다. 파티에 간 화자는 다들 똑같은 차림새를 하고 파티의 주인공들을 위한 말만 하는 사람들이 못마땅해 케이크를 들고 달아나 버립니다. 그리곤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작은 동물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똑같은 말을 하고 있다고 그 말을 따라하지 않아도 좋아요. 화려한 그래픽이 아니어도, 차라리 아주 흑백 속이라도 좋아요. 우린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 거예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