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주는 크고 굵은 감정의 선이 있는데, 여름은 즐겁고 기분 좋은 감정선 가운데
장마라는 기간이 주는 특별한 감정의 골이 생기는 계절이다.
현욱은 이번 싱글 "How Can I"를 통해서
마냥 신나고 놀고 싶은 여름의 클라이맥스에 오르기 전, 어딘가 마음이 쓰리고
눈물이 나는 감정을 느끼는 이들을 위로할 수 있는 곡을 들려주고 싶었다고 한다.
이별을 알고 있지만 인정할 수 없는 모습.
그래서 행복을 빌어줄 수도, 원망할 수도 없을 만큼 이미 간절해지는 마음을
멜로디와 가사에 담았다. 심플하게 흘러가는 피아노 선율과 담담하게 시작하지만
슬픔을 머금은 보컬의 미세한 떨림으로 애절함을 표현하고 있다.
단순한 멜로디와 솔직한 가사가 어우러져 계속 머릿속에 남게 되는 "How Can I"는
긴 여운을 남겨주는 곡으로 남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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